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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훗날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현재를 보면 답이 나올 것 같다.

두 분의 공통점이 있다면,
한가지는 바로 정권 교체 직전의 대통령이란 점과,
정권 교체의 가장 큰 이유가 경제 정책의 실패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제발 입 좀 다물고 계셨으면 할 정도로 직설적이고 감정적인 발언을 쉽게 한다는 것도 공통점일 수 있겠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 분야 성적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과 비교하자면 상당히 양호하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개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사상최초로 코스피 지수가 2천 포인트를 넘어서고,
D램 반도체, 조선, 평판디스플레이 분야의 제조업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며 기술 강국으로 우뚝서는 등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향해 쉼없이 달려왔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북한, 러시아 등과의 외교적 난관을 비교적 무난하게 이끌어 왔고,  
2002년 월드컵을 난관속에서 나름대로 훌륭히 개최했고,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배출했고,
여수 엑스포 주최에 성공했다. 등등,,,
http://blog.daum.net/lovelyjjung7/1287761 참조해보면 참 다양하다.
이외에도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성과가 있다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다만, 잘못된 것이 있다면
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재벌의 횡포가 심해져 모럴해저드에 빠져드는 것을 방치했고,
기업들의 투자를 끌어내지 못해 산업의 발전이 불균일해지는 동시에 젊은이들이 취업난에 빠뜨렸고,
부동산 폭등을 예견하지도 못했고 예방하지도 않은-무력하다기 보다는 직무 유기에 가까운 정책을 통해 서민의 삶을 붕괴직전까지 몰아 갔다는 것이다.
내세울 거라고는 배운 지식과 넘치는 혈기밖에 없는 2~30대 젊은이에게 노무현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었다.
이외에도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실패사례가 있다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
그도 대한민국에 문민정부를 열고 나름대로의 업적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집권 말기에 IMF의 수렁에 한국 경제를 빠뜨리고 말았었다.
지금 국민들 기억속에 김영삼 대통령은 IMF의 대명사이다.
아마 꼴보기 싫다는 정도가 아니라 이를 가는 국민이 상당수 있을 것이다.
나라는 IMF를 졸업하였지만 IMF로 인해 뒤집어져버린 인생의 역경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아쉽게도 그는 IMF 꼬리를 영원히 땔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듯이,
노무현 대통령도 두고두고 국민들 기억속에 좋지 않은 최악의 대통령의 하나로 남게 될 것 같다.
아무리 스스로 좋은 대통령이라고 포장하려해도
사상 유례없는 부동산 폭등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명사가 될 것이다.
부동산 폭등은 수도권 민심이 노무현 정권으로부터 완전히 이탈하게 된 주요 원인이 되었다.
부동산 시세가 안정화되려면 다시금 불균형 오름세 또는 내림세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 민심은 당분간 지난 5년간 잘못된 정책으로 망쳐버린 부동산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며, 뿐만 아니라 이명박 당선자의 새정부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한다면 차기 정권의 유지에도 큰 힘이 될 것인 동시에 노무현 정부가 상대적으로 무능한 정부인 것이 입증되며, 실패한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원죄가 다시금 부각될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 폭등 꼬리표는 단순간에 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훗날도 김영삼 전 대통령처럼 대접받기는 틀렸다고 본다.

결론을 내리기까지 내세운 허접 근거들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정권이 바뀌게 될 정도로 강력한 원인제공을 했던 점에서 매우 설득력있다고 본다.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감정적이고 직설적이고 자제되지 않은 발언들 나올때마다 느끼는 건데, 기분 드러워져서 몇구절 쓰려했던 건데 말이 길어졌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길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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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떻게 2008/09/24 16:3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요즘은 좀 생각 바뀌셨나 몰라요? ^^